백테스트 제대로 이해하기 — CAGR·MDD·생존편향

백테스트(Backtest)는 어떤 투자 전략을 과거 데이터에 적용해 '만약 그때 이 규칙대로 투자했다면' 성과가 어땠을지 시뮬레이션하는 것입니다. 전략의 특성을 파악하는 유용한 도구지만, 결과를 그대로 미래 수익으로 믿으면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핵심 지표 두 가지

  • CAGR(연평균 복리 수익률): 기간 전체 수익을 연 단위 복리로 환산한 값. 서로 다른 기간의 전략을 공정하게 비교할 때 씁니다.
  • MDD(최대 낙폭): 고점 대비 가장 크게 하락한 폭. 전략을 실제로 견딜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고통의 크기'입니다. CAGR이 높아도 MDD가 -60%라면 대부분의 투자자는 중간에 포기합니다.

좋은 전략은 높은 CAGR뿐 아니라 감당 가능한 MDD를 함께 갖춰야 합니다. 수익률만 보고 전략을 고르는 것은 위험합니다.

백테스트의 4대 함정

1. 생존편향(Survivorship Bias)

상장폐지된 기업을 데이터에서 빼고 계산하면, 망한 종목의 손실이 사라져 성과가 부풀려집니다. 실제로는 보유 중 상장폐지되면 큰 손실이 나므로, 상장폐지 종목의 손실을 반영해야 현실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2. 룩어헤드 편향(Look-ahead Bias)

그 시점에 아직 공시되지 않은 미래 정보를 사용하면 성과가 과장됩니다. 예를 들어 12월 결산 실적은 이듬해 봄에 공시되므로, 그 이전에 그 숫자로 종목을 골랐다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선택입니다.

3. 거래비용·슬리피지 무시

잦은 리밸런싱은 수수료·세금·호가 슬리피지를 발생시킵니다. 이를 반영하지 않은 백테스트는 실제보다 좋게 나옵니다. 회전율이 높은 전략일수록 비용의 영향이 큽니다.

4. 과최적화(Overfitting)

과거 데이터에 딱 맞도록 파라미터를 조정하면 백테스트 성과는 화려해지지만, 미래에는 재현되지 않습니다. 규칙이 단순할수록 견고합니다.

💡 백테스트의 목적은 '미래 수익 예측'이 아니라 '전략의 성격(변동성·낙폭·회전율)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모아의 백테스트

투자모아는 룩어헤드 방지(직전 연간 실적 기준), 상장폐지 손실 반영(haircut), 거래비용·리밸런싱 주기 선택을 지원해 현실에 가까운 결과를 제공합니다. 마법공식 등 전략의 CAGR·MDD와 자산곡선, 벤치마크 비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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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개념 설명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백테스트 결과는 과거·가정에 기반한 모의 성과로,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