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PBR·ROE·ROIC 한 번에 정리
종목을 볼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네 가지 지표가 PER·PBR·ROE·ROIC입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확한 의미와 한계를 알아야 오해 없이 쓸 수 있습니다.
PER — 이익 대비 가격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과 같습니다. '이익 1원에 얼마를 지불하는가'를 뜻하며, 낮을수록 저평가로 봅니다. 다만 순이익이 적자면 PER은 의미가 없고, 일시적 이익·손실에 크게 흔들립니다.
💡 PER은 업종별로 정상 수준이 다릅니다. 성장주는 높고 경기민감주는 낮은 경향이 있어, 같은 업종 안에서 비교해야 합니다.
PBR — 순자산 대비 가격
PBR(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주당순자산(BPS). 회사를 청산했을 때 남는 자기자본 대비 가격입니다. 1배 미만이면 장부상 순자산보다 싸게 거래된다는 뜻이지만, 자산의 실질 가치가 장부와 다를 수 있어 무조건 저평가로 볼 수는 없습니다. 자본잠식(자기자본이 음수)이면 PBR도 무의미합니다.
ROE — 자기자본 수익성
ROE(자기자본이익률) = 순이익 ÷ 자기자본. 주주가 맡긴 돈으로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줍니다. 높을수록 좋지만, 부채를 많이 써서 ROE를 끌어올린 경우도 있으므로 부채비율과 함께 봐야 합니다.
ROIC — 투하자본 수익성
ROIC(투하자본이익률) = 세후영업이익 ÷ 투하자본. ROE와 달리 부채와 자본을 모두 포함한 '실제 사업에 투입된 자본'의 효율을 봅니다. 자본구조의 영향을 덜 받아 기업의 진짜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마법공식의 '자본수익률'도 이 개념에 가깝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조합
- 저PER + 고ROE: 싸면서 수익성 좋은 기업(가치+우량).
- 저PBR + 흑자 지속: 자산 대비 싸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
- 고ROIC + 낮은 부채: 빚 없이 효율적으로 버는 기업.
반대로 지표 하나만 극단적으로 좋은 종목은 '이유 있는 저평가'일 수 있으니 사업·업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투자모아에서 확인하기
투자모아는 종목별로 이 지표들을 표와 차트로 제공하고, 적자·자본잠식 같은 예외 상황도 맥락으로 표시합니다. 지표로 종목을 정렬·검색하거나 마법공식 팩터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각 지표의 정의와 계산식은 용어사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개념 설명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